핵심 요약인위적인 물감 대신 흙과 모래를 사용하는 친환경 미술 '어스 아트(Earth Art)'가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어요.거친 질감의 텍스처 회화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과 지속가능한 예술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무언의 메시지가 담긴 흙 그림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. 전시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스치는 냄새가 있었어요. 평소 맡던 독한 유화 물감 냄새가 아니더라고요. 비 온 뒤 촉촉해진 흙 내음 같기도 하고, 어릴 적 놀이터에서 만지던 그 텁텁하지만 정겨운 모래 냄새였죠. 사실 전 미술에 대해 잘 몰라요. 그냥 예쁜 거 보는 거 좋아해서 오늘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는데, 생각보다 깊게 빠져버렸..